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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용어 빌런 뜻

by 가라토스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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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저희 아이와 함께 마블시리즈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그때 아이가 빌런이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빌런이라는 뜻을 알지 못했던 저는 아이에게 물어보게 되었는데 영웅들이 나올 때 그에 대항하는 악당을 보고 칭하는 말이라고 빌런뜻을 알려주더라고요. 저는 요즘 MZ세대 용어를 잘 아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아서 빌런뜻과 함께 다른 MZ세대 용어들을 더 알아보기로 했어요. 아이가 알려준 빌런뜻은 악당이어서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악역을 말할 때만 쓰이는 것인 줄로만 알았는데 직접 알아보니 여러 상황에서 쓰이고 있더라고요.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빌런

분리수거빌런, 도서관빌런, 주차빌런과 같이 여러 단어 뒤에 붙고 있길래 이게 무슨 뜻인가 싶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악당이라는 의미로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요즘에는 어떠한 무언가에 집착하면서 그것을 가지려 하거나 법을 어기며 옳지 못한 행동을 하는 사람, 어이없어나 한심한 행동을 하며 평범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사람을 향해서 빌런이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해요. 그렇게 빌런뜻을 새로이 알고 나니 어떠한 상황에서 빌런뜻이란 말을 사용하는 것인지를 제대로 알 수 있게 되었어요.


주차 빌런의 경우에는 주차를 제대로 하지 않은 비양심적인 사람을 향해 쓰는 것이고 분리수거 빌런은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고 마구 버리는 사람들에게 사용하는 것이며 도서관 빌런은 도서관에서 조용히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쓰일 수 있구나 하며 단번에 파악할 수 있었어요.

 

빌런 뜻과 유래

원래 빌런뜻은 악당이 맞는데 이 단어는 빌라누스라고 불리우던 농민이 악덕 영주들의 횡포에 대해서 반발감을 느끼고 도적질을 하며 약탈을 했던 행동에서부터 비롯되어 현재까지도 악당의 의미를 가지며 이용되고 있는 것이었어요. 이러한 빌런뜻과 동시에 다른 MZ세대 용어들도 함께 알아보았는데 그중에는 여름이었다가 있어요. 처음에는 사진과 함께 뜬금없이 여름이었다고 하기에 무슨 소리인가 싶었는데 이 유래를 알고 나니 언제 이용하는지 확실히 알겠더라고요.

MZ세대 용어

<여름이었다>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유행어라고 보시면 될 듯 한데 트위터에서부터 시작된 유행어이며 아무 말이나 하고 <여름이었다>라고 문구를 붙이게 되면 감성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하는 한 사람의 트윗에서부터 비롯되어 커뮤니티로 퍼지게 된 것이에요. 
감성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는 MZ세대의 sns 사용방법에 따라서 등장하게 된 것인데 요즘에는 웃음을 유발하는 짧은 유행어처럼 쓰여지고 있죠. 그리고 빌런뜻처럼 신조어로 억까, 억 빠라는 말도 있는데 억까는 억지로 깐다는 말의 줄임말로 사용되고 있으며 어떠한 사람의 주장이나 의견 혹은 그 사람 자체를 억지스럽고 말도 안 되는 이로 비판하고 반대할 때 억까하지 말라며 사용한다고 해요. 그리고 억 빠는 억지로 빤다는 말의 줄임말로 이용되고 있는데 어떠한 상급자나 상사에게 예쁨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억지로 그 사람의 칭찬을 하는 상황에서 이용될 수 있는 말이라고 해요. 아직까지는 이런 말을 이용할 일이 없었지만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면 이용해 볼만 한 것 같아요.

또 다른 MZ세대 용어에는 <오히려 좋아>라는 말도 있는데 이는 아프리카티비와 같은 개인 방송 플랫폼에서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게임 중 위기상황이 오게 되었을 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오히려 좋아>라고 한다고 해요. 요즘에는 그냥 장난식으로 사용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전화위복의 상황이나 자기 합리화를 할 때 이용을 하는 감탄사처럼 보시면 될 듯해요. 저도 오히려 좋아라는 말을 어떻게 쓰는지 알게 되고 나서는 아이에게 많이 써먹고 있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용어들을 기업들이 마케팅을 할 때도 많이 사용한다고 해요.
이런 말을 하니 저희 아이가 오~하며 신기해하더라고요. 그리고 요즘에는 같이 일하는 직원들과 카톡을 할때도 이런 MZ세대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단톡방에 젊은 직원들도 있다 보니 머선 129와 같은 말을 사용하면 웃기다며 좋아라 해요.

머선 129는 신서유기라는 예능프로그램에서 강호동이 무슨 일이고라고 했는데 이때 특이한 억양으로 인해서 화제가 되었고 무슨 일고의 일이고가 129와 발음이 비릇해서 머선 129라고 하며 쓰인다고 해요.
빌런뜻, 머선129 등 이런 용어들을 하나씩 알아보게 되면 재미도 있고 어떻게 쓰면 좋을까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MZ세대 용어들에서  이색적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도 해서 더 알아보려고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출처 카카오티비>



제가 이런 말을 쓰고 나서의 젊은 친구들의 반응을 보는 재미도 있어서 요즘 더 자주 쓰게 되는 것 같기도 한데요.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젊은 친구들과 대화를 할 때 이런 용어 하나씩 써주면 더욱 잘 다가가실 수 있을 듯 하니 알아놓으시면 유용하게 쓰시지 않을까 싶어요. 상황에 따라서 잘만 사용한다면 나이에 비해서 젊은 감각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도 있으니 알아놓고 사용한다고 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이 드니 이제라도 하나씩 알아보고 나이에 비해서 젊게 살아보아요.
또는 아이들과의 심리적 거리감을 줄여볼 수 있으니 가정 내에서 사용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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